BL만화

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이 자신 역시도 현란하게 BL만화, 여인의 공세
를 피하던 혜련의 옷자락이 면도칼에 난도질 당한 듯 하늘을 향해 날아 올랐다.
그러나 여인의 손이 정신없이 움직여 혜련의 가슴부위를 거머쥐려는 찰라 ! 기
다렸다는 듯이 합장하고 있던 행각의 손바닥이 공기를 진동 시키며 여인에게 날
아 들었다.

장난치듯 휘두른 여인의 주먹에 단숨에 몇군데나 얻어맞고, 땅바닥에 내팽겨쳐
진 혜련의 입술에서 한줄기 핏물이 흘러내렸다. 그러나, 자신의 핏줄인 혜련이
억지로 자신의 복부부근을 감싸안고 뒹구는걸 보면서도 여인의 얼굴은 너무나 비
정하게 굳어져 있었다.

어느새, 눈에 띄게 뜸해진 강성진 쪽 비서진들의 발걸음과 냉냉하게 BL만화
를 느끼며 점점 초조해진 민메이는 지원을 만난후 계속 미뤄왔던 일을 하고 말았
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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